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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기존 티스토리 주소말고 가비아라는 곳에서 도메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주소가 있는데 왜 따로 도메인을 구입해야 했을까요?

    그래서 오늘 도메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왜 따로 도메인을 구입해야 했는지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 도메인이란 무엇인가?

    컴퓨터의 보급과 빠른 인터넷이 가능해져 인터넷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웹사이트는 개인과 기업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도메인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도메인은 웹사이트의 "주소"로,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자나 숫자의 조합입니다. 예시로 지금 보고 있는 이 블로그의 주소가 goshushu.com입니다.

     

    도메인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의 텍스트 버전입니다. 컴퓨터와 서버는 숫자로 이루어진 IP 주소(예: 192.168.1.1)를 통해 통신하지만, 인간은 이를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도메인이 사용됩니다. 하긴 IP주소처럼 아무 특징없고 의미가 없는 숫자로만 웹사이트를 찾아야 한다면 찾기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메인을 사용해서 웹사이트의 브랜드를 나타내고, 온라인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 도메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도메인은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메인은 기본적으로 서브도메인.주 도메인.최상위 도메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서브도메인(Subdomain)

    ⇒ 서브 도메인은 도메인의 최상위 부분으로, www나 blog와 같이 주 도메인 앞에 위치한 부분입니다. 이는 도메인을 더 세분화하거나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2) 주 도메인(Main Domain)

    ⇒ 주 도메인은 도메인의 핵심 부분으로, 브랜드나 회사 이름 등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goshushu.com에서 goshushu가 주 도메인입니다.

     

    3) 최상위 도메인(Top-Level Domain, TLD)

    ⇒ 최상위 도메인은 도메인의 끝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com, .net, .co.kr와 같은 형태를 가집니다.

    도메인의 종류나 용도를 나타내며, 국가 코드나 특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Generic Top-Level Domain) ⇒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메인 유형으로, .com, .net, .org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상업용 웹사이트나 비영리 단체, 네트워크 관련 사이트에서 사용됩니다.
    •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 Country Code Top-Level Domain) ⇒ 특정 국가나 지역을 나타내는 도메인으로, .kr(대한민국), .jp(일본), .uk(영국) 등이 있습니다. 이 도메인은 해당 국가나 지역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 스폰서 최상위 도메인(sTLD, Sponsored Top-Level Domain) ⇒ 특정 단체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도메인으로, .edu(교육기관), .gov(정부기관), .mil(군사기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메인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조직이나 기관만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New gTLD) ⇒ 기존 gTLD와 ccTLD의 수요 증가로 인해 도입된 새로운 도메인 확장자로, .app, .shop, .tech와 같이 특정 산업이나 관심사를 반영하는 다양한 도메인이 있습니다.

     

    * 도메인의 중요성

    도메인은 단순한 웹사이트 주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먼저 기억하기 쉽고 직관적인 도메인 이름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도메인을 보면, apple.com은 그저 apple이라는 단어 하나만 사용하여 도메인을 만들었을 뿐인데 그 자체로 브랜드를 대변하고 사용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는 웹사이트를 찾아 들어갈 때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도메인 이름은 검색 엔진 최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메인 이름에 키워드를 포함시키면, 관련 검색어에 대한 뚜렷한 차이점을 만들어 웹사이트의 클릭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맞춤형 도메인은 기업이나 개인의 신뢰성을 높입니다. 무료 도메인이나 서브도메인 대신 고유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은 웹사이트가 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임을 나타냅니다. 또한, 온라인에서의 정체성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브랜드와 관련된 도메인을 미리 등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메인 스쿼팅이라는 유명 브랜드나 인물의 도메인을 선점해 높은 가격에 되파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도메인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도메인은 웹사이트와 브랜드의 온라인 정체성을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메인의 선택과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웹사이트는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하고,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며, 온라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메인 등록과 관리는 단순히 기술적인 작업이 아니라,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져야 합니다. 도메인 선택에서부터 등록, 관리, 보호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도메인을 통해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서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웹퍼블리셔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때 도메인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받았었는데, 그땐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도메인을 구입했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 고슈슈가 브랜딩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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